[영어듣기상식]우리가 밥 먹고도 디저트가 땡기는 이유?

오늘 포스팅 주제는 감각 특정적 포만감(Sensory-specific Satiety) 인데요.

 

즉 한 가지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포만감 또는 싫증 나는 느낌을 표현 하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디저트 배'라고 하죠?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자주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들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밥 먹고 나서 왠지 모르게 달달한 디저트가 당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음식은 짜고 매운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단것이 더 많이 당기는 편인 거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 미국에서 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요.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대접에 맥 앤 치즈 (마카로니와 치즈)를 배부른 느낌이 날 때까지 먹게 하고
그다음에는 두 번째로 그 보다 적은 양의 맥 앤 치즈를 먹게 했습니다.

물론 첫 번째 먹은 맥 앤 치즈 때문에 배부른 느낌이 들기 때문에 먹고 싶은 욕구는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런 배부른 상태에서 아이스크림을 주었더니 두 번째 제공되었던 맥 앤 치즈보다 더 많은 양을 먹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은 뒤에 배불러도 디저트가 당기는 이유가, 이 실험에서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공급되기를 원하는 건강한 신체적 반응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 설명하기를 음식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그 먹는 양이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이 실험이 미국에서 진행된 거라고 한국의 상황과는 약간 달라 보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은 여러 반찬을 두고 먹는 반면 미국을 포함한 서양 국가에서는 보통 한 가지 음식만을 위주로 먹는 편입니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실험을 한 적이 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치킨만 먹었을 때보다 콜라와 치킨을 먹을 때 오히려 그 먹는 양이 많다는 실험 결과인데 이와 비슷한 맥락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우리 몸은 다양한 영양소가 공급되도록 먹어야 된다는 것인데, 저는 영상 보면서 사실 이게 디저트와 정말 큰 연관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배부름을 뛰어넘는) 단것을 탐닉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래도 이 영상이 주는 교훈은 결국에는 우리는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길러야 하고, 그리고 영상의 끝 부분에서는 야채도 다양한 종류와 같이 먹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이 영상 보시고 건강한 식습관 가지시고, 모든 적당히 골고루 먹는 게 최고입니다 ~!

 

아래 유튜브 영상 올렸고, 빠른 이해를 위해서 제가 캡처 및 설명 달아놨습니다. 영어 공부도 하실 겸 영상 시청하시면서 모르는 표현 적고 외우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tfqECME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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