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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제는 고대 문자도 머신러닝으로 해독하는 시대!" - Google Art & Culture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번역기 "Fabriciu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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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제는 고대 문자도 머신러닝으로 해독하는 시대!" - Google Art & Culture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번역기 "Fabricius"

La Muette 2020. 9. 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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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랴뮤엣의 인류 이야기 입니다. 고고학, 역사학, 인류학, 미술사학으로 밝혀진 흥미진진한 우리 인류에 대한 스토리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여러 고대 문명을 포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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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구글의 이집트 상형문자 번역기인 "Fabricius" 에 관한것 입니다.

artsexperiments.withgoogle.com/fabricius/en

 

Fabricius by Google Arts & Culture

A tool using the power of AI to help decode ancient languages

artsexperiments.withgoogle.com

최근 몇년 사이 4차 산업 혁명이다 하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딥러닝, 머신 러닝 기타 등등 여러 첨단 IT 기술이 많이 화자 되어왔는데요.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고고학 전공자인 저 역시도 그러한 시대적 흐름속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되겠다라는 생각을 항상 해오곤 했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IT기술과 고고학을 어떻게 접목시킬수 있을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해왔던거 같습니다. 

몇년전에는 구글이 Teachable Machine이라는 자사의 머신러닝 오픈소스를 공개 했었는데요, 이 머신러닝 오픈소스는 컴퓨터가 이미지 또는 동작들을 학습하도록 시킨다음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서 학습된 결과를 반영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평소에 IT에도 관심이 많던 저였던지라, 머신러닝을 이용해서 고대문자를 해독하는 기술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박사과정을 해볼까 하면서 시험삼아 고대 메소포타미아 상형문자들을 학습시켜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컴퓨터가 많은 양의 문자로 이루어진 고대 상형문자들을 제대로 인식하려면 1차적으로 사람에 의해서 상당히 많은 손을 봐야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의 코딩 실력도 형편 없을뿐더러, 이에 대한 제 미래 연구에 대한 희망은 잠시 좌절로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이미 저뿐만 아니라  많은 머신러닝 전문가들과 대학 고고학 연구소 또는 박물관들은 머신러닝을 통한 고대 문자 해독에 대해서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거 같더군요. 

그래서 구글에서 "Fabricus" 라는 Google's arts & cultre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사실 2017년에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어쎄신 크리드 게임으로 유명한 Ubisoft의 Hieroglhphics initiative에 의해서 출시된바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과 합작으로 호주 Macquarie 대학교 이집트 연구소, Ubisoft, Psycle Interactive 그리고 전세계의 이집트 학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머신러닝을 통해서 좀던 견고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연구를 계속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는 음절, 표의, 표음문자가 결합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무려 1000개의 여러 글자들로 표기되어집니다.

따라서 이것을 하나 하나 해석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리고 발굴지에서 발견된 비문들은 훼손된경우도 많기에), 이것을 해석하기 위한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양의 학습시간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머신러닝의 힘을 통해서 앞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해석하는 이집트 학자들의 수고를 덜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직접 한번 사용해봤지만, 아직까지는 그냥 아무 이미지나 인식하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서 직접 상형 문자를 하나 하나 그려가면서 데이터를 축적해가면서 인식하는 정확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직접 이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셔서 구글에서 해석하고 싶은 이미지를 캡쳐하셔서 잘 그 이미지들을 다듬은 다음에 그 해석된 결과를 한번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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