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파리 건축이야기 시리즈

파리 건축 이야기

파리에는 각 시대마다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파리에는 중세 시대 때부터 물론 21세기의 건축물까지 다양한 건물들이 있습니다. 간혹 로마시대 건물도 있지만 많지는 그 다지 로마만큼 화려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무엇 보다도 파리는 고딕 양식이 최초로 탄생한 유럽의 도시이고 15~17세기 르네상스 운동이 활발했던 시절 지어졌던 중요한 기념비적인 건축물, 고전양식의 부활, 나폴레옹 3세 당시에 유행했던 플람보 양 (Flamboyant) 양식, 벨-에폭(Belle Époque), 그리고 아트 누보 (Art Nouveau) 스타일까지 여러 시대의 화려한 건축물들이 파리를 더 아름답고 로맨틱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1889년에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와 1900년에는 에펠탑, 그랑팔레 (Grand Palais)를 파리의 추가적인 랜드마크로 지정했습니다. 20세기에는 파리에서 최초로 아트 데코(Art Deco) 양식의 건축물이 탄생했으며 이러한 건축물들은 포스트 모더니즘 양식의 건축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파리에 처음 왔을 때 등교할 때나 외출했을 때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보면서 도대체 무슨 건물이길래 이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건지 항상 궁금해왔습니다. 고고학을 전공했던 저로서 이런 물질문명의 세계는 항상 궁금증의 대상입니다. 물론 이런 건축물들 앞에는 간단한 설명문이 붙어져 있지만 (주로 불어, 영어) 제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 하기에는 역 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는 이런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었고 심지어 프랑스 인들도 관심이 없으면 '그냥 있구나' 하고 지나치기에 저는 파리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볼 때마다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들을 직접 공부하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제 블로그를 통해서 얻은 파리의 여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에 대한 지식을 얻으시고 파리를 돌아다니시면서 이런 건축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풀리고, 같이 여행하는 연인이나 친구 또는 가족에게 지식 자랑도 하고, 나름 유익하고 재미있는 파리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러 시리즈에 나눠서 올릴 예정입니다. 시대별로 올리는 것보다는 파리에서 쉽게 눈에 띄는 건축물들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아래링크 부터 연재 시작입니다.

파리 건축 이야기 1: 그 첫 번째 이야기 나폴레옹의 파리 (180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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