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루브르 박물관
- 영어공부하기
- 불어중급
- 역사
- 영단어
- 고대 그리스 로마
- 불어 조금씩
- 고대 그리스 로마 조각상
- 고대 로마사
- 불어공부
- 불어문장
- 고대 로마
- 영어공부
- 아마르나
- 고급 영어
- 고대로마
- 로마 역사
- 영어 공부
- 헬레니즘 미술
- 고대 이집트
-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
- 불어 문장
- 르네상스
- 고대문명
- 페니키아
- 로마제국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고대 문명
- 고고학
- 영어표현
라뮤엣인류이야기
[박물관탐방] "파리에서 고대 화석과 모든 동물들의 뼈가 보고 싶다면?"- 파리 자연사 박물관, 고생물학, 비교 해부학 전시관 (Galerie de Paléontologie et d'Anatomie comparée) 본문
[박물관탐방] "파리에서 고대 화석과 모든 동물들의 뼈가 보고 싶다면?"- 파리 자연사 박물관, 고생물학, 비교 해부학 전시관 (Galerie de Paléontologie et d'Anatomie comparée)
La Muette 2020. 8. 30. 07:47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다시 올리게되었습니다.
논문 마무리 핑계로 근 1달동안 논문외에 다른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논문도 거의 끝났고 해서 간만에 "고생물학, 비교 해부학 박물관"에 방문 했습니다.
어릴적에 쥬라기 공원을 보고 공룡이나 이미 오랜전에 멸종된 동물또는 생물에 대해서 연구하는 고생물학에 대해서 매력을 느꼈었습니다.
학부때 맛보기로 고생물학과 동물학을 잠깐 공부 했던적이 있었지만 이쪽 과목에서 점수가 좋지 못하여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오랫동안 관심사항에서 멀어졌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박물관 방문을 통해서 수천 수만점에 달하는 화석과 동물뼈들을 보면서 다시 관심이 생기더군요.
이 박물관에 방문하면 일단 엄청난 양의 뼈들에 의해서 압도되더군요.
입장하자마자 거대한 동물들의 뼈들이 가지런히 복원되어 정리되어 전시되어있는 모습을 감탄을 하게 되고 동시에 약간은 슬픈 감정도 느껴지는 복잡 미묘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여러 현대 과학들을 비롯하여 고생물학, 고고학, 문화 인류학은 특히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당연시 여기던 18-20세기 유럽분위기를 반영하듯이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여러 뼈들과 화석들 중에는 유럽 이외 지역에서 가져온것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뼈들을 소장하고 있으니 당연 이와 관련된 연구도 활발하고 그만큼 발전도 빠를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프랑스의 일반인들도 직접 뼈를 보고 관찰 할 수 있으니 그만큼 이쪽과 관련한 심도있는 지식을 가질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것 같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옴싹달싹 못하는 상황이지만 어느정도 진정되고 만일 파리 방문하신다면, 그리고 고생물과 동물뼈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은 꼭 가보시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방문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구글 번역기 돌려서 티켓팅 하시면 됩니다.
Galerie de Paléontologie et d’Anatomie comparée (Paleontology and comparative Anatomy Gallery)
A word to lovers of bones of all kinds! The Galerie de Paléontologie et d’Anatomie comparée, a mecca of bones and organs, offers the spectacle of two complementary worlds - the vertebrates present in nature and the living beings which have disappeared
www.mnhn.fr
이번에는 간략한 박물관 관련 정보와 저의 박물관 탐방기를 사진과 함께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박물관 위치
- 박물관 주소:
Galerie de Paléontologie et d'Anatomie comparée
Jardin des Plantes
2 rue de Buffon
75005 Paris
가장 가까운 전철역: Gare de Paris- Austerlitz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 · Natural history museum · 57 Rue Cuvier
www.google.co.uk
파리 고생물학 비교 해부학 전시관은 파리 자연사 박물관의 일부로 Jardin des plantes (파리 식물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Gare de Paris-Austerlitz역에서 내린후 Boulvard de l'Hôpital 방향 출구로 나가면 맥도날드가 보이며 그 뒤편에 있는 정원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전시관 입구가 보입니다.
티켓을 보여주고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면 수만점의 뼈들에 압도 됩니다.
유아기때 부터 성인기의 영장류의 뼈들을 종류별, 부위별로 가지런히 잘 정리 전시한 모습입니다. 영장류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라면 여기서 보는것만으로도 영장류에 대한 전체적인 배경지식은 충분히 쌓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코뿔소(?)나 말의 뼈들도 있습니다.
고래 뼈들을 종류별로 전시한 모습
가끔 이렇게 보기 불편하게 동물들의 장기들을 그대로 보존하여 전시 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의 신체장기를 세세하게 구분해 놓고 설명까지 붙여져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그래도 제일 덜 불쾌할만한 사진이고, 직접 가면 위 사진 이외에 나왔있는것 보다 훨씬 더 많고(비위를 상하게 하는, 불쾌할수 있는?) 전시품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이런것들을 19-20세기 유럽인들이 이렇게 세부적으로 연구했던 것들이 결국에는 현대 생물 및 생명 과학에 대한 공고한 초석을 만들었을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전시관을 통해서 눈여겨 볼수 있더군요.
아르마딜로 계통의 등껍질들 입니다.
고대 오래전에 멸종한 포유류들의 화석들도 있더군요. Deinotheirum Giganteum은 코키리의 조상뻘 되는 동물이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고대 동물의 학명을 라틴어로 표기하여서 읽는것도 불편하군요.
이건 현재 아프리카 코끼리 인가요? 털이 없는걸로 봐서는 메머드는 아닌것 처럼 보이고...
위의 사진은 고대 포유류계 나무늘보과인 Megaterium Americanum이라고 합니다.
저 정도 크기의 나무늘보가 아주 까마득한 옛날에 있었나보네요.
여느 유럽과 미국의 자연사 박물관과 같이 여기에도 공룡의 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어렸을때 많이 보던 브라키오 사우루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 섬의 날지 못하는 새로 알려진 도도새 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도 언급되었던 새로 알려져 있으며, 안타깝게도 인간들의 무자비한 사냥으로 1662년도에 멸종되어 지금은 이렇게 박물관에서만 뼈로 전시만 되어있습니다.
자어언트 악어,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거대한 크기네요.
어렸을때 봤던 백과사전에서는 악어가 공룡이랑 공존했을때, 거대한 몸집의 공룡들과도 겨룰 정도로 턱힘이 세고 호수가에서 굉장히 무시무시한 포식자 였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전시관의 모습
본 전시관을 끝내고 출구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거대한 삼엽충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약 1시간에 걸쳐서 가볍게 산책하면서 박물관 관람을 끝마쳤습니다.
이전에는 영국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도 가봤지만, 이렇게 고전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로 전시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뼈들을 아주 빼곡히 전시관 건물안에 채워넣어서 그런지 이 전시관만의 특유의 분위기 있습니다.
따라서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찍기에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파리에 오시게되면 한번쯤 방문해보기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역사&문화 이야기 > 파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문화]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 왜 고대 이집트 오벨리스크가? (2) | 2020.06.29 |
---|---|
[역사/문화] 감탄이 나올정도로 극도로 정교하게 조각된 파리 개선문 (2) | 2020.05.11 |
[역사/문화] 파리 건축 이야기 2: 그 두 번째 이야기 화려한 벨 에폭의 파리(The Belle Époque, 1871-1913) (0) | 2020.03.26 |
[역사/문화] 파리 건축이야기 시리즈 (4) | 2020.03.25 |
[역사/문화] 파리 건축 이야기 1: 그 첫 번째 이야기 나폴레옹의 파리 (1800-1815) (0) | 2020.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