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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날개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상, 헬레니즘 미술품의 으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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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날개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상, 헬레니즘 미술품의 으뜸!

La Muette 2020. 4. 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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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랴뮤엣의 인류 이야기 입니다. 고고학, 역사학, 인류학, 미술사학으로 밝혀진 흥미진진한 우리 인류에 대한 스토리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여러 고대 문명을 포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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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예술품은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 상" 입니다. 운동화 나이키 로고의 모디브가 된 바로 그 여신상 입니다. 이미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저 옷깃과 날개를 표현하는 디테일이 정말 예술적입니다. 오늘 작품을 통해서 예술사적인 교양과 지식을 얻어 보기로 합니다 ~! 

 

대리석 배 앞부분에 세워져 있는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 상 (Winged Victory of Samothrace/the statue of Goddesse Nike)" 은 발견 당시 사모스 레이스 (Samothrace) 섬의 위대한 신의 재단 (the sanctuary of the Great Gods)을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 기념물은 아마도 기원전 2세기경에 해전에서 승리한 로데스 (Rhodes) 섬사람들의 봉헌물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활력이 넘치며 역동적으로 굽이치는 듯한 드레스를 표현한 이 조각상은 헬레니즘 미술 양식이며 페르 가민 (Pergamene) 조각가들의 화려한 장식 (Baroqeu)의 탐미주의 (또는 예술 지상주의)가 돋보이는 고전시대의 미술 양식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위대함과 역동성의 결합

 

이 걸출한 기념물 조각상은 1863년 에게해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 사모스레이스 (Samothrace) 섬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터키 아드리아노플 (Adrianople)의 프랑스인 부 집정관인 찰스 샴 포스 (Charles Champoiseau)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승리의 여신 니케 상은 배 선단에 서있는 날개 달린 여성의 모습을 띄고 있으며 강한 바람에 휘날리는 드레스를 아주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조각상은 언덕 위의 바위 사이에 놓여 있었으며 위대한 신들의 재단 (the sanctuary of the Great Gods)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로 세워져 있었습니다. 추정에 의하면 이 바위 사이로 물로 채워져 대리석 배가 띄워져 있는 상태를 표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각상은 원래 정면부 왼편에서 보도록 놓였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이 조각상의 오른쪽 부분이 왼쪽보다 덜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러한 전시 기법과 결합하여 역동적이게 펴진 넓은 두 날개와 몸체는 이 조각상의 현실적인 모습을 더욱더 강화시켜줍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과에 전시되어있는 니케상

 

로데스의 기념비적 조각상

 

사모스레이스 (Samothrace)에 있는 이 조각상은 잉태와 선원들을 보호하며 전쟁의 승리를 가져다주는 신들인 카베리 (Cabeiri)에게 봉헌되었습니다. 따라서 승리의 여신 니케 상 봉헌은 이런 신들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한 종교적 행위 중 하나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기념물은 해전에서 승리한  로데스인들 봉헌물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회색의 대리석으로 조각된 뱃머리와 조각상의 받침대 부분은 로데스 스타일로 조각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만일 주요 로데스의 해전 승리와 연관이 있다면 이 조각상은 기원전 2세기경에 만들어졌을 거고, 미오 니소스 (Myonnisos) 전투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워졌거나 어쩌면 기원전 190년에 사이드라는 곳에서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3세의 배들을 격침하여 승리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졌을지도 모릅니다.

 

헬리니즘 전통 양식으로의 도약

 

날개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 상은 헬리니즘 미술품에서도 걸작으로 여겨집니다. 이 조각상의 인물은 나선형을 그리는 형태로 묘사된 몸체를 갖고 있으며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는 날개들과 다리사이로 휘날리는 드레스의 옷깃들을 아주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젖은 드레스로 인해서 투명하게 드러나는 여성의 몸은 기원전 5세기경의 고전 예술에서 많이 보이는 형태이며 인물의 가슴 아래로 보이는 드레스는 전형적인 기원전 4세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인물의 몸통으로 그대로 달라붙은 드레스를 표현한 것을 봤을 때 조각각가 얼마나 시각적인 효과 표현 기술이 뛰어났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장식적 요소와 볼륨감 그리고 역동성은 전형적인 로데스 스타일이며 기원전 180년부터 160년 동안 존재했었던 페르 가민 학파의 화려한 장식 예술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재구성한 원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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