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미켈란젤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었던 콘스탄티누스 대제 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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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헤어스타일은 역시 고대 로마 헤어 살롱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거상 입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로마 제국 최초로 기독교를 공인한 황제이며 현재의 터키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로 천도를 한 로마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공식적으로 로마에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함으로써 유럽의 기독교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하는 문명이 유럽에서 탄생할수 있게 만든 중요한 역사적 인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에 실린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분해되어있는 거상의 조각들을 보면서 대충 그 크기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실물로 이 거상을 본다면 그 크기에 압도 될거 같습니다. 

 

이 거상은 현재 로마 이탈리아의 카피톨린 (Capitolini) 박물관에 전시되어있으며 원래는 고대 로마의 정부기관 건물들이 모여있었던 포럼 로마눔 (Forum Romanum) 근처의 막센티우누스 바실리카 성당 (Maxentius Basiclica)에 있었던 놓여졌던걸로 보입니다.

 

이 거상은 로마 후기에서 중세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약탈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거상의 황동 부분). 그리고 대리석 부분은 1486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이 조각상의 일부분들은 미켈란젤로에 의해서 원래 놓여져있었던 막센티우누스 바실리카 성당에서 그가 작업하는 공간인  Palazzo dei Conservatori의 마당으로 옮겨 졌습니다. 

 

미켈란젤로가 본인이 작업하는 공간에 놓았다는 것은 결국 이 거상이 그에게 에술적 영감을 주었을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저는 이 거상을 보면서 동시에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다비드상에도 영감을 주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한번 조사를 해보았지만 이와 관련된 직접적인 기록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카피톨린 (Capitoline)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는 분해  되어있는 콘스탄티 대제 거상

 

조각되어 있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거상의 얼굴은 비정상적으로 눈이 크게 조각되어있는데, 여기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에 의하면, 이는 인간계를 초월하는 황제의 영속성과 전지전능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동시에 약간의 매부리코와 커다란 턱을 약간은 과장되게 표현했는데 이는 인물에 대한 디테일 보다는 상징성과 추상함에 중점을 둔 후기 로마조각상에서 관찰 되어지는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발견되었을때 이 조각상으로부터 이상한 점이 발견 되었는데요. 약간은 다르게 생긴 오른손조각 두 개가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학자의 해석으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 재위때 오른손 조각을 두 개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하나는 기독교를 공인하기 전에 만들었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초기 기독교 상징인 XP 가 새겨진 지팡이를 잡을수 있게 만들었다고 학자들은 추정 하고 있습니다.

 

 

 

3D로 복원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조각상. 

 

이 조각상 아래 부분에는 원래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정화의 상징을 통해서, 나는 너의 도시를 구원했으며 폭군의 억압에서 자유롭게 했느니라 동시에 이 자유화를 통해서 위대하며 화려한 고대 로마로 로마인들과 원로원들 재생 시켰도다.
-Eusseibus의 Ecclesiae His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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